05월 20일(화)

‘신들린 연애2’ 이라윤♥이강원, 데이트 불발에도 굳건한 감정

SBS ‘신들린 연애2’
(사진출처- SBS ‘신들린 연애2’)

SBS 예능 신들린 연애2에서 무당 이라윤과 이강원이 데이트 실패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재확인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방송된 신들린 연애2 4회에서는 첫 데이트 이후 ‘선착순 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짝을 이룬 MZ 무당 9인의 다채로운 관계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무당 장호암과 채유경, 정현우와 이라윤, 타로 윤상혁과 점성술 김윤정, 무당 이강원과 사주 홍유라가 데이트를 진행했다.

다만 짝을 찾지 못한 사주 하병열은 홀로 ‘신들린 하우스’를 지켜야 했다.

데이트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

장호암과 채유경, 윤상혁과 김윤정이 빠르게 친밀감을 형성하는 반면, 이강원과 이라윤은 서로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결국 데이트가 불발됐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원은 “솔직히 신경 다발이 다 끊어지는 기분이었다. 부정하고 싶었고, ‘내가 왜 솔직하지 못했을까’ 후회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와 달리 이라윤은 정현우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들은 사주와 점술 관련된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식사 중 정현우의 포크가 부러지는 해프닝이 발생하자 “우리 할머니가 화난 것 같다”라며 장난을 치는 등 자연스러운 케미를 자랑했다.

데이트 후 신들린 하우스로 돌아온 이강원은 “라윤 씨와 현우 씨 사이가 돈독해진 걸 보고 속상하고 씁쓸했다”며 후회 섞인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3일 차 신명당 투표 결과에서 반전이 발생했다.

점성술 김윤정이 데이트했던 타로 윤상혁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것.

더욱이 이강원과 이라윤은 각자 홍유라와 정현우와 데이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선택에서 다시 서로를 택했다.

이강원은 “내가 원하는 건 라윤 씨였다”고 단호하게 밝혔고, 이라윤 또한 “데이트 이후 강원 씨가 불안해하는 걸 보고 못 본 척할 수 없었다. 이미 커진 감정이 있지 않냐”며 진심을 전했다.

이를 본 MC 유인나는 “두 사람이 갑자기 불붙겠다. 오히려 더 견고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이들의 관계 발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무속인들의 색다른 연애 방식과 감정 변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BS 신들린 연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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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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