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정영주·정겨운·김용준, 솔직 연애 토크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출처-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정영주, 정겨운, 김용준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각자의 연애관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영주, 배우 정겨운, SG워너비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각각 돌싱, 새혼, 솔로를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한 세 사람은 다양한 연애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화끈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등장한 정영주는 “전남편과도 연락을 주고받는다”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아무래도 아이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연락을 한다. 심지어 전 연인의 배우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놀라운 관계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러다 나랑도 연락하겠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영주는 “전남편과 탁재훈이 닮았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이 전 남편상의 대표주자”라고 거들었고, 김준호 역시 “첫사랑상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한편 김용준은 결혼 경험이 없음을 강조하며 “저는 완전 새거”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데 사람들이 돌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느낌상 애가 있는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고, 정영주 역시 “안정감이 너무 넘쳐서 그런 오해를 받는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전 연인과 친구로 지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용준은 “그런 적은 없지만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김용준은 지긋지긋해질 때까지 사귀다 헤어지는 스타일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용준은 “정말 깨끗하게 정리하고 미련 없이 끝낸다”고 인정했다.

정겨운은 현재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모임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아내 친구의 남편이 나와 친한 사람이었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외모도 예뻤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겨운은 “아내와 성격이 정반대다. 나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인데, 아내는 굉장히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부부는 성격이 달라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냐”고 공감했고, 정겨운은 “그래서 잘 맞는 것 같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세 사람이 들려준 솔직한 연애 경험담과 유쾌한 입담은 이날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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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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