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8일(화)

신지,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사랑이 마법처럼 다가왔다”

신지
신지 (사진출처- 제이지스타)

그룹 코요태의 메인보컬 신지 (이지선·44)가 7세 연하의 발라드 가수 문원(박상문·37)과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

24일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신지가 내년 상반기 서울의 한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전날 웨딩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조심스럽게 알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라디오에서 시작됐다.

신지가 진행을 맡았던 MBC 표준FM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가까워진 이들은 교제를 이어오며 신뢰와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는 23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웨딩 촬영 소식을 직접 언급하며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앨범과 국내 투어 콘서트로 바빠질 일정을 고려해 미리 웨딩촬영을 하게 됐다”며 “결혼식 소식은 내년에 직접 전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결혼식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나, 이미 둘만의 시작은 진지하게 준비되고 있었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한 이후 ‘순정’, ‘실연’, ‘파란’, ‘비몽’, ‘디스코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댄스계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다.

활발한 방송 활동과 함께 솔로 활동, 예능,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과 긴 시간 함께 해왔다.

예비 신랑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해 발라드와 트로트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온 실력파 가수다.

특히 JTBC ‘히든싱어 시즌1’의 윤민수 편, MBC ‘트롯전국체전’ 등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감성적인 보이스로 주목을 받았다.

결혼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은 오는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한다.

소속사는 소속사는 “사랑이 마법처럼 다가온 순간의 감정을 담은 동화풍 발라드”라고 곡을 소개하며, 두 사람의 현실 러브스토리를 음악으로도 만날 수 있음을 알렸다.

웨딩마치에 앞서 사랑의 결실을 노래로 먼저 풀어낸 셈이다.

한편, 신지의 결혼 소식은 수많은 팬들에게 놀라움과 축하를 동시에 안기고 있다.

20년 넘게 활약해온 여성 보컬리스트의 인생 2막, 그리고 음악을 매개로 이어진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감동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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