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4일(목)

신한은행 전역 장교 특별채용…30여 명 선발

신한은행 전역 장교
(사진 출처-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이 군 복무를 마친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특별채용에 나선다.

채용 인원은 약 30명 규모이며, 이달 14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서류를 접수받는다.

8일 신한은행 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리더십 특별채용’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기 전역 자 또는 6월 말까지 전역 예정인 대위 이하 장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 분야는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직 정규직이다.

절차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역량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이날 채용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리더십 특별전형을 소개하는 사전 영상도 공개했다.

이 채용 전형은 지난해부터 시행 중으로, 복무 기간 동안 국가에 헌신한 전역 장교들이 민간 사회로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 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채용방식을 폭 넓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은 현재 진행 중인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입찰 경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나라사랑카드는 약 20만 명의 현역 군인을 위한 전용 체크카드로, 현재 3기 사업자 선정이 진행 중이며 선정된 금융사는 8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3기 사업에는 총 3개 금융사가 선정될 예정이어서, 이후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다.

은행들은 병사 대상 특화 금융상품을 내놓는 동시에, 전역 장교를 채용해 군 조직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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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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