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팔란티어 ETF, 고배당 매력 부각

신한자산운용 은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2일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월배당 지급은 커버드콜 ETF 상품 구조의 안정성과 고배당 수익 모델이 실현되기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2종의 1주당 분배금은 각각 230원과 150원이며, 연환산 기준 분배율은 26.28%와 17.16%에 이른다.
해당 ETF는 미국 AI 기술기업 팔란티어(PLTR)의 주식을 기반으로 100% 현물 보유 후, 콜옵션 매도 전략을 접목해 월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는 배당 수익과 함께 자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해당 ETF는 퇴직연금(DC/IRP)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하다.
분배금 재원 중 하나인 옵션 프리미엄은 미국 세법상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형 계좌에서의 과세 이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100% 현물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팔란티어 주식의 103% OTM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했을 때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률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팔란티어 주가가 단기 급등할 경우 수익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으나 자본수익과 함께 고배당 추구가 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는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월배당 전략을 결합한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커버드콜을 활용한 테마형 ETF 상품을 확대해 투자자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