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안전운전 장려 ‘운전점수’로 크레딧 제공 시작
쏘카(403550)는 회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보상하는 ‘쏘카 운전점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쏘카 운전점수는 회원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점 만점의 점수를 환산해 크레딧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운전점수는 △과속 △초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정 정차 △운전 빈도 등 6가지 요소를 분석해 점수를 산출한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쏘카는 수십만 건의 사고 및 주행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안전운전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회원은 운전점수에 따라 쏘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95점 이상은 2000 크레딧, 80~95점은 1000 크레딧이 지급되며, 추가로 평가 항목별 성취도에 따라 최대 2000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누적 주행거리 100km를 달성할 때마다 1000 크레딧이 추가 지급된다.
운전점수는 차량 반납 후 4시간 이내 업데이트되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12개월 동안 최대 10건의 운전 기록을 조회할 수 있고, △탁월 △우수 △준수 △미흡 △주의 △위험 등 6등급으로 평가된다.
운전점수 서비스 도입 기념으로 ‘MBTI 운전점수 대항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원들은 MBTI에 따라 16개 팀으로 참여하며, 2월 16일까지 팀별 평균 운전점수를 집계한다.
우승 팀과 참여율이 가장 높은 팀에게는 총 2500만 크레딧을 참여 인원수에 따라 분배 지급한다.
조성민 쏘카 데이터인사이트그룹장은 “쏘카 운전점수는 10여년간 축적된 실제 주행 및 사고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고, 내비게이션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주행 구간 전체에 대한 운전 패턴을 분석하고 평가한다”며 “운전점수를 통해 회원들이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질적인 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