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아우라 에디션 AI PC 공개…레노버 인텔 협력 강화

아우라 에디션
(사진 출처-레노버 홈페이지)

레노버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PC 라인업을 ‘아우라 에디션’ 으로 통합하고, 인텔과 협력을 강화한다.

2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화면 넘어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를 발견하라’ 행사에서 AI PC 신제품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노버는 올해부터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든 AI PC 제품에 ‘아우라 에디션’ 명칭을 붙인다.

기존 소비자용 ‘요가’ 시리즈뿐 아니라 상업용 노트북 ‘씽크패드’에도 확대 적용해, 인텔과 공동 연구한 AI PC임을 강조했다.

레노버는 AI PC 기술 강화를 위해 2022년 요코하마에 인텔과 합작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기존 ‘아먀토 연구소’와 함께 AI PC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야스미치 츠카모토 레노버 부사장은 “레노버는 인텔과 수년간 협력해 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연구해왔다”며 “아우라 에디션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AI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버는 이날 상업용과 소비자용 AI PC 신제품을 공개했다. 모든 제품에는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초당 최대 47조 회 연산이 가능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췄다.

레노버는 AI PC 전반에 자사가 개발한 AI 솔루션과 인텔 유니슨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AI 기반 최적화를 통해 작업 속도를 향상시키는 스마트 모드, 모바일 기기와 PC 간 이미지 공유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공유, 실시간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스마트 케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레노버는 글로벌 상업용 PC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케빈 백 레노버 수석 스토리 테크놀로지스트는 “IDC 조사 결과, 레노버는 글로벌 PC 시장에서 24.3%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상업용 PC 시장에서는 3분의 1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AI PC 시장 확대를 위해 경량화와 하드웨어 최적화뿐만 아니라,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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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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