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23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오늘 유부녀 된다

모델 겸 방송인 아이린이 23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올리며 유부녀 대열에 합류한다. 두 사람은 약 2년간의 진지한 교제를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아이린은 올해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
그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저 결혼해요!”라고 벅찬 감정을 덧붙이며 팬들에게 깜짝
발표를 전했다.
결혼 소식 이후, 아이린은 예비신랑과 함께한 웨딩 화보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예비신랑의 얼굴이 가려졌지만, 아이린보다 더 큰 키와 다정한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예비신랑은 일반인 사업가로, 아이린은 지인들과의 모임 등을 통해 만남을 이어왔다고
전해진다.
아이린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인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는 “남자친구를 만날 때 친구들에게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데, 이번만큼은 아끼고
싶어서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소리도 좋고 골든 리트리버처럼 생겼다. 애칭은 퍼피다. 키는 저보다 크고 180cm 정도 된다”고 덧붙이며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이린은 2012년 모델로 데뷔해 다수의 패션쇼와 매거진, 광고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다양한 글로벌 활동도 병행하며 국내외에서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운동 실력을 발휘하며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아이린은 패션계에서의 영향력 뿐 아니라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져온 인물이다.
특히, 솔직하고 당당한 이미지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롤모델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결혼 소식에도 팬들은 “행복하길 바란다”, “축하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나 시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린 측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이유로 예비신랑의 신상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관계자는 “조용히 식을 올리고 조용히 가정을 꾸려 나가고 싶다는 뜻이 강하다”고 전했다.
결혼 이후에도 아이린은 모델 활동과 방송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이린은 SNS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챕터가 시작되지만, 저는 여전히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활동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결혼을 계기로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아이린의 결혼은 팬들과 대중에게 따뜻한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이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아이린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