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1일(수)

아이부자 앱, 하나은행 첫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아이부자 앱 3.0
(사진 출처-KT DS 제공)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3.0’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T DS는 14일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 민첩성을 강화하고,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추진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한 뒤, 퍼블릭 클라우드로 기존 서비스를 이전하는 랜딩존(Landing Zone)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아이부자 앱 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하고, 최신 금융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였다.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며, 자녀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 3.0 리뉴얼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 △금융 최적화 데브시큐옵스(DevSecOps) 구축 △저연령층 맞춤형 UI/UX 적용 △SPA(Single Page Application) 기반 앱 개발 등이 이뤄졌다.

특히 KT DS는 이번 사업에서 금융 보안 및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의 핵심 솔루션을 적용했다.

▲배포 통제 솔루션 ‘센트로X’(CentroX)를 활용해 오픈소스 장점과 금융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동시에 충족하는 데브시큐옵스 환경을 구축했고, ▲대용량 트래픽 처리 성능이 뛰어난 ‘BEAST’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통해 금융 맞춤형 API GW를 개발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아이부자 3.0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 등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새롭게 구축됐다”며 “하나은행의 클라우드 추진 전략과 kt d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역량이 시너지를 내 하나은행의 첫번째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제민 KT DS 금융AX사업본부장은 “kt ds는 SC제일은행, 케이뱅크, 신한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코어뱅킹, 채널계, 정보계 등 금융 전 분야에 걸쳐 클라우드 구축 및 AM 등을 포함한 다양한 AX 역량을 지속적으로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전환 노하우를 토대로 금융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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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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