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8일(일)

아이브 가을 시구…LG,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 강화

아이브 가을
아이브 가을 (사진출처- 가을 인스타그램 캡처)

LG트윈스가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며, 세이브더칠드런과의 3년째 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외 아동의 권리 증진과 저체온증으로 위협받는 신생아 생명 보호를 위한 ‘더레드선수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기장 중앙매표소 옆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콘홀 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특별 제작된 캠페인 굿즈가 증정된다.

27일 첫 경기에는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가을이 시구자로 나선다. 가을은 “LG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데뷔 후 첫 시구라 떨리지만,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8일에는 2024 대한민국 아동총회 서울 대표 김시윤 어린이가 시구를,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이 시타를 맡는다.

정 총장은 “LG와 3년째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함께해주신 구단, 선수단,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이자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남궁인 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그는 “세이브더칠드런을 대표해 시구하게 되어 영광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동 보호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 선수단도 이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다. 투수 임찬규는 시즌 1승당 20만원, 외야수 홍창기는 1출루당 2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3일 동안 LG 선수들은 유니폼, 헬멧, 모자에 ‘세이브더칠드런’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이는 구단과 선수단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기부 캠페인으로,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LG는 2023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매년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팬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한화전 시리즈는 경기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가 더해진 행사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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