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케이, 차세대 보안시장 공략 210억 자금 유치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456010)가 보안 분야 전략적 출자를 목적으로 21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아이씨티케이 는 16일 공시를 통해 이번 전환사채 발행이 유망 보안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및 기술 융합을 통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1만7533원이며, 납입일은 5월 23일이다.
아이씨티케이는 현재 VIA PUF(복제불가기능)와 PQC(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IAM 기업 출자를 통해 차세대 인증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VIA PUF와 PQC가 IAM 기술에 접목될 경우,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인증 대비 하드웨어 수준의 보안성과 위변조 방지 능력을 갖추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러한 기술 융합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보안 환경에서 더욱 강력한 인증 체계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 인증 방식이 클라우드, 모바일, IoT 환경에 맞춰 확장되는 가운데, 아이씨티케이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으로 핵심 솔루션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출자 대상 기업과 구체적인 협력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공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이사는 “VIA PUF와 PQC는 기존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보안 분야의 핵심 기반 기술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접목될 수 있다”며 “이번 IAM 분야와의 결합을 시작으로 다양한 융합 사례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씨티케이는 현재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제품군과 인증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보안 인증, 디지털 ID, 반도체 보안칩 시장까지 확장 중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