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7일(월)

아이지에이웍스, KT 협업…‘TV 애드 인덱스’ 공개

아이지에이웍스
(사진 출처-KT 제공)

KT가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와 협력해 TV 광고 분석 솔루션 ‘TV 애드 인덱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KT의 지니 TV 셋톱박스 약 950만 대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 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TV 광고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V 애드 인덱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시청자의 소비 행동, 구매 성향, 브랜드 연관성을 심층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TV 광고의 실제 성과를 입증하고,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기존의 4천 가구 패널 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지니 TV 셋톱박스의 비식별 광고 ID 기반 전수 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브랜드 광고의 노출 여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광고가 미노출된 셋톱박스를 식별하고, 2차 광고를 효율적으로 집행함으로써 광고 도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TV 광고 성과 측정 방식을 디지털 광고의 핵심 지표인 광고 노출 수(Impression)로 전환함으로써 TV와 디지털 광고의 성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TV 광고의 효과를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으며, 디지털 광고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아이지에이웍스
(사진 출처-KT 제공)

‘TV 애드 인덱스’는 브랜드, 채널, 모델 등 3가지 관점에서 광고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특정 브랜드의 광고가 어느 채널과 프로그램에서 얼마나 노출되었는지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제공하며, 광고를 본 고객의 구매 가능성과 브랜드 친밀도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71개 주요 채널과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 집행 전략을 제안하며, 출연 모델의 노출량과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모델 선정에 도움을 준다.

KT 관계자는 “TV 애드 인덱스는 TV 광고 성과측정의 보편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지니 TV 셋톱박스 전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성을 높였다”며, “대한민국 대표 AICT 컴퍼니로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TV 광고의 디지털화를 이뤄 광고 업계에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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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