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아이폰15,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

아이폰15
(사진 출처-애플 제공)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15 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울트라는 6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중 6개가 애플 제품, 나머지 4개는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아이폰15 는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아이폰15 프로맥스, 3위는 아이폰15 프로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갤럭시A15(5G), 아이폰16 프로맥스, 갤럭시A15(4G), 갤럭시S24 울트라, 아이폰14, 아이폰16 프로, 갤럭시A05 순이었다.

이로써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가 3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TOP10을 독점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삼성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4 울트라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미국과 서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하며 성공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칸 차우한 책임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전체 아이폰15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며 “처음으로 애플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 중 프로 시리즈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하싯 라스토기 선임연구원은 “갤럭시S24 울트라는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AI 스마트폰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제조업체들이 생성형 AI를 고급형 모델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면서, 2024년에는 생성형 AI 스마트폰 보급률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