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4 공개 예고…새 디자인·기능 주목

플이 곧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 4’ 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 중 아이폰SE 4를 공개하고,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거먼은 애플이 별도의 출시 행사를 생략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이폰SE 4 는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홈 버튼이 제거되고, 페이스ID가 탑재된 스크린 디자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를 채택하며, 애플의 AI 소프트웨어 ‘애플 인텔리전스’가 새롭게 추가된다.
이번 아이폰SE 4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이 탑재된다는 점이다. 이는 애플 제품 중 최초로 적용되는 변화로, 애플의 자체 반도체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폰SE 4 는 ▲아이폰14과 유사한 디자인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단일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 ▲8GB 램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애플 스토어에서 기존 아이폰SE 3 모델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아이폰SE 3는 429달러로 판매되고 있지만, 새로운 아이폰SE 4는 기능과 사양이 강화됨에 따라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이달 심박수 측정 기능이 추가된 파워비츠 프로2 이어폰을 비롯해, 상반기 중 M4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 저가형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