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0일(일)

아이폰SE 4 케이스 유출, 디자인과 성능 변화 주목

아이폰SE 4 케이스
(사진 출처-애플 제공)

애플이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4’ 공개를 앞둔 가운데, 아이폰SE 4용 케이스 사진이 유출되며 디자인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1일(현지시간)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슈피겐이 웹사이트에 아이폰SE 4 용 케이스 사진 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이후 삭제됐으나, 인터넷에서 확산되며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아이폰SE 4는 기존 홈 버튼을 없애고 노치가 있는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습이다.

버튼 배열은 기존 모델과 유사하지만, 한 가지 차이점은 음소거 버튼이 사라지고 액션 버튼이 추가된 것이다.

액션 버튼은 아이폰15 프로 이후 모델부터 도입됐으며, 사용자가 직접 카메라, 손전등, 음성 메모, 번역, 무음 모드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이다.

성능 면에서도 아이폰SE 4는 전작 대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이 3,279mAh로 증가해 전작(2,018mAh) 대비 사용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며, 최신 A18 칩셋과 8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OS 18과 함께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해 시리의 지능형 기능과 사파리 검색 성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단일 렌즈가 적용돼 멀티카메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될 수 있다.

한편,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SE 4를 준비하는 가운데, 구글은 다음 달 픽셀9a를 출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도 갤럭시A36과 갤럭시A56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제조사 낫씽(Nothing)도 폰(3a) 시리즈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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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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