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30일(수)

아크로 한남 제안…DL이앤씨 하이엔드 전략

아크로 한남
DL이앤씨가 제안한 ‘아크로 한남’ 투시도 (사진 출처-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 한남 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하며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를 전면에 내세웠다.

17일 DL이앤씨는 총사업비 1조7000억 원 규모의 한남5구역 사업에 ‘아크로 한남’ 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한남4구역보다 더 큰 규모로, 지하 5층~지상 22층 44개 동에 아파트 2401가구와 오피스텔 146가구, 부대 복리시설이 포함된다.

DL이앤씨는 이번 제안에서 하이엔드 주거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고급화된 평면과 한강 조망, 도심 속 자연 요소를 융합한 디자인 전략을 공개했다.

전용 84㎡ 이상 중대형 비율을 전체의 74%로 설정하고, 조합 가구 수의 108%인 1670가구에 한강 조망을 가능하게 해 와이드 뷰를 제공하는 세대 수만 1480가구에 달하도록 설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하는 ‘바이오필릭(Biophilic)’ 개념을 반영하고,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유지하는 ‘타임리스(Timeless)’ 설계를 적용해, 단순한 고급화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주거 가치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박상신 대표는 “최고의 입지와 한강 조망권을 갖춘 한남5구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DL이앤씨와 아크로 브랜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 수주 이후 내홍을 겪는 타 구역의 전철을 밟지 않고 빠른 사업 진행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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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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