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8일(수)

아톤, 신한은행 캐나다에 모바일 OTP 공급…북미 시장 첫 진출

아톤
(사진 출처-아톤 제공)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 이 신한은행 캐나다에 모바일 OTP(ATON-mOTP)를 공급하며 북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를 통해 아톤의 글로벌 시장 확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톤은 이번 공급을 통해 일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이어 캐나다까지 총 6개국에서 모바일 OTP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신한은행 캐나다의 모바일 뱅킹 앱 ‘신한 쏠 캐나다’에 ATON-mOTP가 탑재되며, 이용자들은 더욱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TON-mOTP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엠세이프박스(mSafeBox) 저장매체를 통해 강력한 보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에서도 로밍이나 USIM 변경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하드웨어 OTP 토큰과 달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할 수 있어 해외 체류 고객들도 별도의 인증 장비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17년 출시된 ATON-mOTP는 국내에서도 신한은행을 비롯해 KB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이 도입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발급 건수가 전년 대비 35%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톤은 이번 신한은행 캐나다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북미 금융권 내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신한은행 캐나다는 신한은행의 전략적 북미 거점으로, 현지 한인 고객은 물론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있다”며 “신한은행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금융권에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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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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