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3일(일)

아톤, NH농협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 시스템 오픈

아톤 NH농협은행
(사진 출처-아톤 제공)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 이 NH농협은행 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를 위한 대응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정식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프로젝트 한강’의 핵심 인프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국민 대상 예금 토큰 실거래 테스트에 활용된다.

아톤 은 NH농협은행 으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클라우드 플랫폼(NCP)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예금 토큰 전환 시스템 개발, NH올원뱅크 연동, 실결제 구현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하나로마트에서 QR 코드를 활용한 간편 결제와 환불이 가능하도록 POS 시스템까지 연동해 실사용 환경에서 원활하게 동작하는 결제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한 NH농협은행 고객은 올원뱅크 앱 내 전자지갑을 통해 예금 토큰으로 전환하고, 생성된 QR 코드를 제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환불 역시 전자지갑을 통해 가능하며, 고객 편의성과 거래의 투명성 모두를 고려한 디지털화폐 실사용 구조가 마련됐다.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활용성 검증 프로젝트로, 지급 결제 시스템의 혁신과 금융 인프라의 미래 방향성을 시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실거래 테스트는 국제결제은행(BIS)과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으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형 디지털화폐 도입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아톤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디지털화폐 확산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대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 간 송금, 바우처 지급 등 프로그래밍 기능 기반의 디지털화폐 응용 서비스에서도 아톤의 보안 및 블록체인 기술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디지털화폐는 결제 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거래 투명성 확보, 금융 포용성 증대 등 다양한 이점을 가져올 것”이라며 “아톤은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보안을 결합한 혁신 기술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화폐의 성공적 도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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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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