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XTG 출시…네트워크 보안 기능 강화

안랩은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안랩 XTG(AhnLab XTG)’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안랩 XTG 는 기존 ‘트러스가드(TrusGuard)’의 고성능 방화벽 역량에 ZTNA(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SD-WAN(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 등 최신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결합해 통합형 보안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대용량 트래픽 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네트워크-엔드포인트 간 통합 보안을 구현했다.
ZTNA 기능을 통해 사용자 및 기기 신원을 검증하고 최소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제어하며, 실시간 회선 품질 측정을 바탕으로 최적 경로를 선택하는 SD-WAN 기능, WireGuard 기반의 경량 VPN도 지원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제어, 침입 방지 시스템(IPS), DDoS 대응, 암호화 트래픽 검사, 가상 시스템 분리 등 안랩 트러스가드가 갖춘 고급 보안 기능도 통합되어 제공된다.
안랩 XTG는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성을 더욱 높였다. ‘안랩 EPP’, ‘안랩 ESA’, ‘안랩 V3’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접속 단말의 보안 상태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세분화하고 인증 절차를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본사 및 지사, 데이터센터 등 트래픽이 집중되는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 XTG는 2005년 트러스가드 3100 출시 이후 20년간 축적한 네트워크 보안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보다 정교하고 유연한 네트워크 보안 환경 구축을 통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