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안양시, 5월 6일 평촌중앙공원서 어린이날 축제 개최

지난해 열린 안양시 어린이날 행사 중 마라톤 결승 모습.
지난해 열린 안양시 어린이날 행사 중 마라톤 결승 모습. (사진출처- 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시 어린이날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는 기조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마련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이번 행사의 시작은 어린이의 목소리로 개회 선언을 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문화공연과 함께 3개 분야에서 선정된 8명의 모범 아동에게 시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어린이의 권리와 참여를 중시하는 안양시의 철학이 행사 전반에 반영돼 있다.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하나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 주최하는 ‘국제 어린이마라톤’이다.

약 1,500명의 어린이가 참가하는 이 마라톤은 평촌중앙공원을 두 바퀴 도는 약 3km 코스로 구성되며, 참가자 안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요(빠르게 달리는 팀)’와 ‘느긋하게 달려요(천천히 달리는 팀)’ 등 두 그룹으로 나눠 운영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총 15개 부스가 운영된다.

△신나는 어린이날, 만들고(GO)! 놀고(GO)! △유퀴즈?(아동 권리 퀴즈) △옛날 옛적 골목 놀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세상 속으로! 등 첨단 기술과 전통 놀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화음과 연성대학교 리베라 응원단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 외에도 관내 예술단체들의 버스킹 공연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안전에도 빈틈이 없다.

행사장에는 56명의 안전관리 요원과 130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되며, 안양경찰서와 안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웃으며 꿈을 펼치는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어린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겨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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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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