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3일(화)

안정환 “리원 동거는 안 돼” 단호 (‘선넘패’)

안정환
안정환 (사진출처-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85회에서 안정환 이 딸 리원의 가상 동거 상황에 대한 솔직한 반응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오는 2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각국 출연자들이 전하는 색다른 문화 체험과 함께, 스페인 편 출연자 오유진과 루카스 커플의 동거 일상이 소개된다.

두 사람은 스페인의 대표 휴양지 마요르카 섬에서 루카스의 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특히 루카스의 아버지는 오유진에게 직접 음식을 해주는가 하면, “오히려 아들이 여자친구와 함께 돌아와 기쁘다”며 외국식 가족문화의 열린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유세윤은 안정환에게 “리원이가 갑자기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 집에서 같이 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보인 안정환은 단호하게 “나는 안 돼”라고 대답했다.

이혜원이 “왜 안 되냐”고 묻자 그는 “결혼 날짜를 잡고 같이 사는 건 괜찮지만, 그 전에 동거하는 건 안 된다”며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미래를 약속하지 않고 동거를 한다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이며 현실적인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갑자기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복잡한 심경을 유쾌하게 풀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정환이 어떤 곡으로 마음을 대신했는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인 패밀리’의 루카스가 오유진에게 “수영을 할 줄 알면 비밀 해변을 소개해주고 싶다”며 마요르카 현지인만 아는 히든 스팟을 안내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표지판 하나 없는 길을 따라 도착한 그곳은 믿을 수 없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며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선 넘은 패밀리’ 85회는 스페인, 조지아, 덴마크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함께,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과 문화적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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