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애경산업, 1분기 영업이익 63% 감소

애경산업 1분기
애경산업은 2025년 1분기 매출 151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7%, 63.3% 감소했다. (사진 출처-Freefik)

애경산업 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감소한 수치다.

애경산업 은 1분기 동안 중국 시장 소비 침체 장기화와 글로벌 플랫폼 경쟁 심화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일본, 미국 등 비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화장품 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액 45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8.4% 감소했다.

중국 소비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인해 실적이 악화됐지만, 일본에서는 루나(LUNA)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와 컨실 팔레트 등 인기 제품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AGE20’S) 제품과 선스크린을 중심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다이소 채널을 통한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대응력을 높였다.

애경산업은 국가별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샤홍수와 틱톡 중심의 바이럴 마케팅과 왕홍(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했으며, 일본에서는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레이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인지도를 확장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숏폼 콘텐츠 활용 및 시딩 키트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을 추진했다.

생활용품 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액 1051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0.8%, 26.0% 감소했다.

퍼스널케어와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으나, 국내 채널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 부담이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대형마트, 일본 버라이어티샵, 미국 슈퍼마켓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생활용품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LUVSCENT)는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에 신규 진출했고, 케라시스(KERASYS)는 미국과 중국에서 유통망을 넓혔다.

생활용품 사업에서는 퍼스널케어 브랜드 랩신(LABCCiN)과 럽센트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헤어본딩, 바세린 세라덤 등 고기능성 성분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접목한 프리미엄 제품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앞으로 ▲프리미엄 제품 기반 수익성 강화 ▲글로벌 시장 다변화(Globalization)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아 시장별 경쟁력 제고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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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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