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추가, 글로벌 확장 가속

애플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의 한국어 지원을 오는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IT 매체 맥루머스 등 다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가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 8개 언어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다국어 지원은 iOS 18.4 버전과 함께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크며, 인도와 싱가포르 사용자를 위한 현지화된 영어도 함께 포함될 전망이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 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더 많은 사용자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메일 요약 기능은 팀 쿡 CEO가 매일 수백 통의 이메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활용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유용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애플 인텔리전스는 지난해 iOS 18.1 출시 이후 일부 기능이 추가되었으나, 제한된 언어 지원으로 인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는 접근이 어려웠던 서비스로 지적돼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