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조업 R&D 센터, 중소기업 AI 지원 강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중소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포스텍(POSTECH)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AI 중심의 특강과 실습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정부의 AI 기술 확산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보다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1일에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최승문 교수가 로보틱스와 햅틱스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유환조 교수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제조업 AI 적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2일에는 △중소기업의 AI 혁신 △디지털 트윈 △SNS 마케팅을 위한 동영상 편집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이 예정돼 있다.
이틀 동안 오후에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엔지니어들이 직접 나서 △스마트 데이터(예측 정비, 딥러닝 기초) △스마트 공정(Lean 제조, 디지털 전환) △스마트 품질(분석 설비 및 활용)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중소기업들이 스마트 제조 기술을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각 기업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 불량 분석 장비 및 클린룸 투어도 마련된다.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매년 4월, 6월, 11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이번 행사는 특히 경북과 포항 지역의 전통 제조업체들이 AI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