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 전망…책처럼 접히는 디자인

애플
(사진 출처-폰아레나 홈페이지)

애플 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가 아닌, ‘갤럭시 Z 폴드’처럼 책처럼 접히는 방식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300만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이러한 형태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폴더블폰 시장인 중국에서 폴더블폰 판매량의 67%가 ‘갤럭시 Z 폴드’와 같은 책형 디자인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아이폰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7.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5.5인치로 예상되며,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 전면에는 싱글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기기 두께는 접었을 때 99.5mm, 펼쳤을 때 4.54.8mm 수준이며, 힌지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티타늄 합금이 결합된 구조를 가질 전망이다.

케이스 역시 티타늄 합금 소재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폴더블 아이폰에는 초박형 ‘아이폰 17’과 동일한 고밀도 배터리 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내부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기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가 측면 버튼에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출시 가격은 20002500달러(약 289만361만 원)로 예상된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품질이 기대에 부합한다면 아이폰의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강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궈 연구원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올해 2분기 중 최종 사양이 확정되며, 공식 프로젝트는 3분기부터 시작된다.

제품 양산은 내년 4분기에 진행될 전망이지만, 복잡한 구조로 인해 2027년까지 대량 생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출하량은 300만~500만 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7년 하반기 2세대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해당 연도의 출하량은 2000만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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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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