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8일(목)

애플, 환경 보고서 발표…온실가스 60%↓

환경 보고서
애플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지난 10년간의 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은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애플 제공)

애플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지난 10년간의 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은 ‘환경 경과 보고서(Environmental Progress Report)’를 발표했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해당 보고서를 통해 201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 보고서 는 애플이 2030년까지 전체 밸류체인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 2030’ 전략의 중간 성과를 정리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공급망의 전력원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애플은 2023년 한 해 동안 제품 설계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친환경 운영을 유도해 약 4100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고 밝혔다.

특히 자석에는 100% 재활용 희토류를, 배터리에는 99%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해 친환경 자재 활용 목표 달성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의 매립 폐기물도 60만 톤 이상 줄였으며, 모든 자사 시설과 사무실에서 수자원 절약, 폐기물 방지,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국 애플스토어에서 친환경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다시 꿈꾸다. 가치를 살리다’를 주제로 한 무료 세션인 ‘투데이 앳 애플’에서는 환경 운동가, 디자이너, 러닝 코치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전파할 예정이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사회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애플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재생 에너지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며 “203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더욱 과감한 혁신과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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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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