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4 탑재 맥북 에어 국내 출시

애플 이 16일 자체 개발한 최신 칩셋 M4 를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애플의 차세대 AI 기능과 배터리 성능, 그래픽 처리 성능 등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M4 칩은 10코어 CPU와 최대 10코어 GPU, 최대 32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해 전작인 M1 모델 대비 최대 2배, 인텔 기반 제품에 비해서는 최대 23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고성능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영상 편집, 대용량 그래픽 작업 등 고사양 멀티태스킹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신형 맥북 에어는 13형과 15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최대 18시간에 달하는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최대 두 대의 6K 외장 디스플레이도 연결 가능해 멀티스크린 작업 효율을 높였다.
또한 1200만 화소의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를 장착해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등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에는 애플의 AI 생태계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돼, 향후 맥OS 세쿼이아와 함께 향상된 생성형 AI 활용성과 개인화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색상 옵션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의 실버,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색상 외에 신규 색상인 ‘스카이블루’가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13형 모델 기준 159만원부터, 15형 모델 기준 189만원부터 시작된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맥북 에어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노트북이다. M4 칩으로 대폭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 새롭게 선보이는 아름다운 스카이 블루 색상까지 더한 신제품을 공개했다”며 “얇고 가벼운 팬리스 디자인과 온종일 가는 배터리 사용 시간, 그리고 맥OS 세쿼이아(Sequoia) 및 애플 인텔리전스의 놀라운 역량까지 결합된 맥북 에어는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트북”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