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앨런, 딥시크 추론 모델 적용…보안 강화 완료

앨런
(사진 출처-이스트소프트 제공)

이스트소프트가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 에 딥시크 추론 특화 모델 R1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앨런 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멀티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로, 이번에 적용된 R1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독립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정보 왜곡이나 개인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AI 추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보안 강화는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가 개발한 ‘알약xLLM’을 통해 데이터 보호 수준을 높였다.

R1 모델은 딥시크와 달리 정보 왜곡과 회피 없이 정확하고 중립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치가 어느 나라 음식인지 묻는 질문에 R1은 한국 전통 음식이라고 명확히 답했지만, 딥시크는 중국어로 동아시아 전통 음식이라고 답하는 등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서도 딥시크는 회피하거나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한 반면, R1은 사실 기반의 답변을 제공했다.

이스트소프트는 R1 모델을 적용하면서 서비스 비용 효율성을 개선해, 무료 기능 확장과 비회원 접근 지원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앨런의 검색창에서는 LLM 선택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들이 R1을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에게 글로벌 LLM 기술 경쟁은 서비스 품질 향상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앨런은 AI 검색 엔진 서비스로써 가장 빠르게 글로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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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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