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5일(일)

야간 도로유지보수공사, 인천시 3월부터 본격 시행

야간 도로유지보수공사
(사진 출처-인천시 제공)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야간 시간대 발생하는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야간 도로유지보수공사’ 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포트홀은 눈과 비가 도로면에 스며든 후 결빙과 해빙이 반복되면서 내구력이 약해진 곳에 차량이 통행할 때 발생하는 도로 파손 현상이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할 도로에서는 2000여 건의 포트홀이 보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00여 건 대비 약 45%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240억 원을 투입해 중구 서해도로 등 81건의 도로 보수 사업을 완료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해빙기로 접어들면서 포트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5개 조 14명으로 운영하던 직영 보수반과 함께 야간 도로 보수를 위한 상시 보수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기존에는 근무 시간 이후 발생한 포트홀 민원을 다음 날 직영 보수반이 처리하거나, 긴급한 경우 당직 직원이 출동해 보수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수 인력을 배치해 신속한 긴급 보수가 가능해지고, 안전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올해 2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61만2,640㎡(약 18만5천 평) 규모의 도로를 재포장할 계획이다.

추가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추경 예산을 반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장두홍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야간 도로유지보수공사’ 는 지난 12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18일 개찰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부터 야간 시간대에 상시 보수 인력을 배치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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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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