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티아라 지연과 결별 후 SNS 복귀…의미심장한 메세지 화제
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이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의 결별 이후 약 10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재균은 8일 자신의 SNS에 오랜 공백을 깨고 새로운 게시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가 공유한 사진은 미국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곡 ‘더 피닉스’(The Phoenix)의 가사 일부로, “Put on your war paint”(전쟁을 준비해), “Like a phoenix”(피닉스처럼) 등의 강렬한 구절이 포함돼 있었다.
이 메시지는 팬들과 대중들 사이에서 황재균이 심경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라는 가사 구절은 과거의 상처를 털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그의 결단을 암시하는 듯한 뉘앙스를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황재균은 2022년 12월 티아라의 지연과 결혼하며 스포츠와 연예계를 아우르는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지난해 6월부터 이혼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특히,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위원 이광길이 쉬는 시간에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라고 발언한 사실이 유튜브를 통해 전파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지연은 당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고, 황재균은 경기 중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휘말리며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이혼설이 불거진 시기와 지연의 활동 중단이 맞물리면서 결별설에 힘이 실렸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연은 이혼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진 최유나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며 법적 절차를 밟았다.
당시 상황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황재균과 지연 모두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재균이 이번에 공개한 메시지는 단순한 노래 가사 이상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피닉스’라는 단어는 과거의 시련을 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강렬한 의지를 나타내며, 그의 심경 변화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황재균의 복귀 메시지가 단순히 SNS 활동 재개를 넘어, 새로운 각오와 함께 자신의 길을 다시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황재균의 SNS 복귀는 오랜 시간 침묵을 이어왔던 그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많은 팬들은 그가 어려운 시간을 지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황재균은 그동안의 논란과 결별의 아픔을 뒤로하고, 그의 커리어와 개인적인 삶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복귀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이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