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벚꽃길 따라 피어나는 ‘2025 양재아트살롱’, 예술과 봄이 만나는 순간

서울 서초구가 오는 3월 28일부터 5월 25일까지 양재천 영동1교부터 수변무대, 양재천길 일대에서 ‘2025 양재아트살롱 을 운영한다.
‘양재아트살롱’은 지역 공예작가, 청년기업, 중장년 창업팀 등이 함께 꾸미는 감성 피크닉형 예술 마켓이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3월 말과 4월 초에는 ‘벚꽃마켓’, 이후에는 매주말 ‘봄마켓’이 열려 다양한 수공예품, 생활소품, 미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참여 판매자는 예비 창업자, 서초50플러스센터 수강생 등 다양한 주체들로 구성돼 상품 구성도 한층 풍성해졌다.
벚꽃을 테마로 한 ‘벚꽃 페스타’ 개막공연을 비롯해 매직콘서트, 오페라쇼, 버스킹, 양재천천노래방 등 문화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올해 양재아트살롱은 축제의 거점이 되는 양재살롱관의 정식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3만원 이상 소비 고객에게는 ‘양재프랑’이라는 특별주화를 지급하며, 이를 통해 6m 높이의 대형 캡슐머신 ‘그린몬스터’ 이벤트에 참여해 할인 쿠폰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수제맥주, 디저트, 카페 등 F&B 매장은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고, 스탬프 릴레이, 지도 전시월, 메뉴 할인 등 소비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병행된다.
복합문화공간 양재공영주차장 1층의 양재살롱관은 클래식 펍 스타일로 재단장돼 플라워 팝업, 포토부스, 방탈출 게임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2층은 서울형 키즈카페 ‘서리풀 노리학교’, 4층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가 주말까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제7회 양재천 벚꽃등축제’와 연계된 ‘무브살롱 시즌4: 벚꽃아틀리에’도 열려, 서울 3대 벚꽃 명소인 양재천에서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은 “양재아트살롱이 시작되면 양재천에 진짜 봄이 온 것”이라며, “예술과 상권,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시민들이 봄날의 행복을 가득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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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