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4일(토)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 5월 입주

양평동
5월 입주를 앞둔 ‘양평 동문 디 이스트’ 외관 전경 (사진 출처-SH공사 제공)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 들어선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 공공지원 임대주택이 5월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0일, 양남시장 정비조합과 함께 시행한 해당 정비사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양남시장 정비사업은 2011년 안전등급 E를 받은 노후 시장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SH공사가 참여하면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았고, 일부 시설은 SH공사가 출자한 공간지원리츠를 통해 선매입됐다.

이를 통해 공공지원 임대주택과 임대 상가가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었다.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 단지로 총 79가구가 조성됐다.

이 가운데 38가구는 공공지원 임대주택으로, 이미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됐으며 5월 1일부터 본격 입주가 진행된다.

공공지원 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약 80% 수준의 임대료로 책정돼, 실입주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돼, 정비사업의 공공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36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과 협업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고품질 주택 공급을 늘려,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공사는 앞으로도 공공지원 임대주택 확대와 도심 내 도시재생형 정비사업을 병행 추진해 주거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심 내 실수요자 중심 주거 안정 정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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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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