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양현준, 셀틱 승리 속 교체 출전… 팀은 선두 질주

양현준(22)이 교체 출전한 셀틱이 머더웰을 꺾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양현준 셀틱
(사진 출처 – 양현준 공식 인스타그램)

셀틱은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머더웰의 피르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머더웰을 3-1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한 셀틱은 승점 63점으로 2위 레인저스(승점 53)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양현준은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34분 애덤 아이다 대신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짧은 출전 시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셀틱의 공격을 지원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 출전한 양현준은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셀틱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1분,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빠른 타이밍에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전반 23분 머더웰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하지만 셀틱은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29분, 애덤 아이다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전에도 셀틱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조타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셀틱은 이날 경기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를 압도했다.

마에다 다이젠과 애덤 아이다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중원에서는 맷 오라일리가 경기 운영을 주도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양현준 역시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셀틱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유럽 무대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교체 명단에 꾸준히 포함되며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2위 레인저스와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진 만큼, 남은 경기에서 꾸준히 승점을 쌓는다면 리그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음 경기에서 양현준이 더욱 긴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셀틱이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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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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