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0일(일)

‘언더커버’ 충격의 반전…실력파 커버 가수 대거 탈락

언더커버 4회
(사진출처-ENA ‘언더커버’)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에서 실력파 커버 가수들이 대거 탈락하며 극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지난 2일 방송된 언더커버 4회에서는 ‘플리 팀 배틀’이 진행되며 다섯 개의 플레이리스트를 기반으로 한 팀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장르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K-POP 아이돌’ 플레이리스트에서는 12명의 커버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A팀(배채영, 서희, 이지민, 이다희)은 에스파의 Spicy를 커버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넘치는 끼로 호평을 받았다.

반면, B팀(김가은, 꿩유갱, 장성규, 코다 브릿지)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선보였으며, 장성규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답게 걸그룹 곡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청일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결과가 이어졌다. C팀(박재아, 전민주, 최수환, 해도)이 샤이니의 줄리엣을 커버했지만, ‘TOP 리스너’들로부터 “보컬과 퍼포먼스 표현이 부족했다”는 혹평을 받으며 최종 3위로 전원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반면, 방출 위기에서 살아남은 B팀은 1위로 전원 생존하는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A팀의 이지민과 서희가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디&포크’ 플레이리스트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A팀(그렉, 서사무엘, 빅맨, 테일러&새리 남매)은 혁오의 톰보이를 커버했지만, 팀원들의 스케줄 문제로 연습이 부족했던 탓에 완성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C팀(김의서, 시소, 이준, 찬주)은 풍문으로 들었소를 강렬한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TOP 리스너’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정재형은 “나무랄 데 없는 모범적인 팀”이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그루비룸 이휘민 또한 “공연다운 공연을 본 느낌”이라며 호평 했다.

B팀(이승민, 이재연, 정다인, 홈존)은 스탠딩 에그의 오래된 노래를 감성적으로 풀어내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TOP 리스너’ 이석훈은 “100% 내 스타일”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박정현도 “한 팀으로 활동해도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그 결과, B팀이 1위를 차지하며 548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또다시 예상치 못한 탈락이 발생했다. 3위로 밀려난 A팀에서 서사무엘, 그렉, 빅맨 등 실력파 참가자들이 전원 탈락하는 반전이 벌어졌다.

더욱이 54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B팀에서 2명의 탈락자가 나오면서 커버 가수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난주 ‘록’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했던 최진솔은 팀원 홍지명의 실력을 지적하며 팀워크를 흔드는 모습을 보였고, 이날 결국 팀의 최하위 성적과 함께 탈락하는 결과를 맞았다.

탈락 후 그는 “1등을 확신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을 제대로 찍힌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ENA에서 방송되며, 매회 극적인 반전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어떤 또 다른 이변이 발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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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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