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화)

엄지원-안재욱, 갈등 폭발…‘독수리 5형제’ 시청률 경신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사진출처-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16일 방송된 14회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변화가 심화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1%의 시청률을 기록, 주말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숙(엄지원 분)이 전역한 시동생 오강수(이석기 분)와 함께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빨리 자리를 끝내려던 그녀는 일부러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난감한 상황을 벗어나려 했다.

이를 모른 채 한동석(안재욱 분)은 광숙이 연이어 소개팅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지옥분(유인영 분)은 오흥수(김동완 분)를 향한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다.

자신을 향한 흥수의 감정을 확신할 수 없었던 옥분은 김선화(안미나 분)에게 “흥수 쌤 눈에서 눈물 나게 하면 가만 안 둔다”라며 경고했지만, 이후에도 탐정 사무소를 방문해 선화의 정체를 파헤칠 계획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오천수(최대철 분)와 강소연(한수연 분)의 갈등도 폭발했다.

천수가 관계를 회복하려 했으나 소연은 완강히 거부하며 “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끼리 억지로 살지 말고 각자의 길을 가자”라고 선언했다.

이에 천수는 “너 남자 생긴 거 아니냐”라고 묻고, 애매한 소연의 반응에 불안을 감추지 못하며 부부 관계가 더욱 위태로워졌다.

또한 독고세리(신슬기 분)는 오범수(윤박 분)와 그의 딸 오하니(이봄 분)와 뜻밖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범수가 리포트를 작성하는 동안 하니를 돌봐주기로 한 세리는 그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점점 정을 쌓아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하니가 아파하자 세리는 당황했고, 급히 범수와 함께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긴박감을 자아냈다.

한편 광숙에게 마음을 품고 있던 박상남(공정환 분)이 독수리술도가를 직접 찾아와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에 당황한 광숙은 주실(박준금 분)의 강한 압박에 못 이겨 결국 그와 데이트를 나섰고, 예상치 못한 동석과의 만남까지 이어졌다.

골프장에서 상남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광숙은 동석과 마주쳤고, 얼떨결에 그와 골프를 치게 되었다.

하지만 스윙을 시도하던 동석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이를 본 광숙이 결국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유쾌한 엔딩을 장식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광숙 소개팅 스토리 진짜 웃기다”, “동석이 광숙한테 점점 빠지는 거 보인다”, “하니 너무 귀여워, 세리랑 케미도 좋다”, “옥분이 탐정까지 쓰다니 진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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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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