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튤립축제 시너지로 이용객 1만 5천명 돌파

에버랜드가 봄철 튤립축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프로그램이 뜨거운 인기를 끌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9일, 사파리 도보 탐험 콘텐츠로 기획된 리버 트레일이 오픈 20일 만에 이용객 1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일 매진을 이어가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관계자들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에버랜드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연결하는 특별한 도보 체험 프로그램이다.
길이 110미터, 폭 3미터 규모로 설계된 대형 수상 부교를 따라 약 15분간 이동하며 호랑이, 사자, 기린, 코끼리 등 9종 30여 마리의 야생 동물을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기존 차량 이동 방식과 달리 걸으며 동물들과 교감 할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리버 트레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희소성과 특별함을 더했다.
일부 우천일을 제외하고는 오픈 이후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예매가 시작되면 바로 마감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봄 시즌 튤립축제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에버랜드는 매년 봄 수백만 송이의 튤립으로 장식된 화려한 정원과 다양한 테마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해 왔는데, 올해는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까지 더해져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에버랜드는 삼성라이온즈 팝업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화제를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야구 팬들을 겨냥한 이벤트로,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과 기념품 증정, 구단 마스코트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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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