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1일(토)

에버랜드 ,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21일 개장…새로운 사파리 체험 기대

에버랜드
(사진출처-에버랜드)

에버랜드 가 새로운 사파리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오는 21일 공식 개장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기존의 인기 사파리 시설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잇는 새로운 도보 탐험 코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를 흐르는 물길 위에 부교(浮橋)를 설치하여 관람객이 직접 걸으며 야생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존에는 차량을 이용해야만 사파리를 체험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도보로 이동하며 더욱 생생한 탐험이 가능해진다.

에버랜드는 사파리 구역을 가로지르는 수로 위에 물에 뜨는 폰툰(pontoon) 1,500여 개와 안전 펜스를 설치해 길이 110m, 폭 3m의 부교를 조성했다.

탐험객들은 이 부교를 따라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9종 3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탐험대장이 동물들의 생태와 보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보다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로스트밸리 대기 장소에서 시작된다.

탐험객들은 먼저 추억의 사파리 버스를 타고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입구로 이동한 후, 타우브릿지를 걸어 부교 출발 지점으로 이동한다.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되면 왕복 220m의 부교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동물들과 직접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탐험 시간은 도보 탐험 15분을 포함해 약 30분이 소요되며, 회당 최대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오는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기존의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차량 탐험 프로그램도 기존대로 운영되며, 탐험차량과 도보 탐험을 병행하여 보다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에버랜드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에서 사전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사전 체험단에 참여하면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공식 개장 전에 먼저 경험해볼 수 있으며, 후기 이벤트를 통해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기존 사파리 탐험과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신규 프로그램이 에버랜드 방문객들에게 얼마나 큰 인기를 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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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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