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토)

에스알, 기부좌석·계단 적립 4억 돌파

에스알
에스알·강남세브란스병원이 조성한 수서역 건강기부계단 모습. (사진 출처-에스알 제공)

SRT 운영사 에스알 이 기부좌석과 건강기부계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누적 기부금 4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알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교통약자 지원, 아동·장애인을 위한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에스알은 2019년부터 ‘사랑나눔 기부좌석’ 제도를 운영해왔다.

SRT 열차의 휠체어 좌석 중 출발 45분 전까지 판매되지 않은 좌석을 일반인이 예매할 수 있도록 해, 해당 수입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억 8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기부좌석 적립금은 지역사회 교통복지 향상에 활용됐다.

대표적으로 김해시와 협력해 이동이 어려운 교통약자에게 차량을 제공하는 ‘SRT 행복드림카’ 사업을 진행했으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 신발 보급,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보조기기 수리 및 맞춤형 휠체어 지원에도 쓰였다.

이와 함께 에스알은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해 건강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계단은 고객이 한 번 이용할 때마다 에스알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각 10원씩 기부해 총 20원이 적립된다.

2023년에는 수서역에 두 번째 기부계단이 추가로 설치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해당 기부계단 적립금은 난치병 아동의 소원 성취를 위한 후원사업과 장애 아동을 위한 첨단 보조기기 지원 사업 등에 쓰였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등을 통해 적절한 기부처로 연계되어 실질적인 복지 지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에스알 이종국 대표이사는 “공기업으로서 에스알이 수행해야할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안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나가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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