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터, SK텔레콤의 AI 비서…북미 시장 3월 베타 런칭

에스터
(사진 출처-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PAA) ‘에스터(Aster)’를 CES 2025에서 처음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3월부터 북미 사용자를 대상으로 에스터 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번 CES 기간 동안 참가자 모집과 서비스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스터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다.

‘일상 관리(Life Management)’를 핵심 가치로 삼으며, 개인 맞춤형 계획 수립과 실행을 지원해 사용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터는 크게 계획(Planning), 실행(Execution), 상기(Reminders), 조언(Advice) 등 네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요청에 따라 모호한 요구 사항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명확히 파악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출장 중 자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물으면, 쇼핑, 공연 관람, 맛집 방문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안하고, 상세한 일정을 구성해준다.

이외에도 일정 리뷰 확인, 예약, 결제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에스터
(사진 출처-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에스터를 통해 AI 생태계 확장을 꾀하고 있다. 대규모 AI 수요를 가진 빅테크 기업과 합리적 가격의 AI 솔루션을 원하는 통신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서드파티 개발사가 함께 협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에스터는 단순히 답변을 제공하는 기존 AI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 요청에 따른 실행까지 책임지는 에이전틱 AI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지향한다.

SK텔레콤은 에스터를 중심으로 한 AI 허브 역할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에스터는 일상에서 필요한 액션까지 수행하며 기존 AI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에스터만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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