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6일(수)

에어부산 주가, 김해공항 여객기 화재 후 급락세

에어부산 주가
(사진 출처-이슈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에어부산 주가 가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3% 내린 2400원에 거래 중이다.

연휴 기간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가 에어부산 주가 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고는 지난 28일 에어부산 BX391편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기 직전 발생했다. 항공기 내부 뒤편에서 시작된 불은 동체 상부를 태우며 빠르게 번졌다.

탑승했던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은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탑승한 정비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ARAIB)는 이날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와 협력해 사고 항공기에 대한 위험관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의 중장기 노선 확대가 기회 요인이라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운임 하락과 유럽노선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 적자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연간으로는 신규 노선이 순차적으로 확대되며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고, 장기적으로 노선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가 상대적으로 잠재력이 낮은 국내 항공 시장에서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고 전했다.

다만, 단기적인 경영권 확보 경쟁이 주가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또한 정연승 연구원은 차후 주가 변동에 대해 “이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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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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