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닷, 구글 ‘제미나이 2.0 플래시’ 추가

SK텔레콤이 AI 에이전트 ‘에이닷(A.)’에 구글의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추가하며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 이용자들은 SKT의 자체 모델 ‘A.X’를 비롯해 ‘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등 글로벌 대표 AI 모델 12개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기존 ‘제미나이 1.5 플래시’ 모델보다 응답 속도와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구글의 실시간 검색 결과를 반영한 답변과 출처 이동 기능도 제공한다.
앞서 SKT는 이달 초 ‘퍼플렉시티 소나 프로’와 ‘GPT o3-mini’ 모델을 추가하며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퍼플렉시티 소나 프로’는 검색 출처를 2배 이상 활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GPT o3-mini’는 고급 수학 해석 및 프로그래밍 코드 생성에 특화됐다.
에이닷은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여러 AI 모델의 답변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교차 대화를 지원해 AI 모델 변경 후에도 이전 대화의 맥락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은 A.X부터 챗GPT까지 글로벌 핵심 AI 모델들을 한 곳에서 비교하며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AI 모델과 다양한 AI 편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의 AI 에이전트 체험 편의를 높이고 사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