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8일(수)

에이블리 4910, 온보딩 개편 후 첫 구매자 9배 증가

에이블리 4910
(사진출처-에이블리 4910)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전문 쇼핑몰 ‘4910(사구일공)’이 신규 고객을 위한 온보딩 화면을 개편한 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 기준, 첫 구매자 수가 전년 대비 9배(800%) 증가했으며, 신규 회원 수도 6배(500%) 늘어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910은 지난해 3월 공식 론칭한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로, 에이블리가 보유한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명인 ‘4910’은 ‘10세부터 49세까지 다양한 남성 패션 취향을 아우른다’는 의미와 동시에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중의적인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온보딩 화면 개편은 신규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자신의 패션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앱 첫 화면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 △가성비 좋은 제품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온보딩 개편 후 가장 인기가 많았던 패션 스타일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가성비’ 상품이었다.

‘미스터제이슨’, ‘독보남’, ‘자비노’ 등의 브랜드가 이 부문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약 50%의 고객이 이를 선택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에잇세컨즈’, ‘유니클로’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선택한 고객은 30%를 차지했다.

이어 ‘커버낫’, ‘1989스탠다드’, ‘에이지오디’ 등 품질을 중시하는 고객 비율은 20%를 차지했다.

4910 관계자는 “남성 고객의 패션 취향이 점점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앱을 처음 사용하는 순간부터 자신에게 딱 맞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온보딩 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사용자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쉽고 편리한 남성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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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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