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메드-와이브레인, 디지털헬스 MOU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임메드 와 자회사 에임넥스트가 브레인 웨어러블 기술기업 와이브레인, 세라젬클리니컬과 함께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치료기기 기반의 멘탈헬스, 수면 웰니스, 시니어케어, 홈헬스케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22일 발표된 이번 MOU는 각 사의 기술력과 유통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협약은 급성장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및 웰니스 시장에서 디지털 치료기기를 활용한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수면 웰니스 솔루션 공동개발, 시니어케어 및 홈헬스케어 신규사업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에임넥스트의 디지털 치료기기는 멘탈헬스 및 수면장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와이브레인의 웨어러블 진단 솔루션 및 세라젬클리니컬의 임상 플랫폼과의 융합을 통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협약 내용에는 디지털 치료기기 유통 협력, 수면 웰니스 프로그램 공동 개발, 유통 채널 통합, 공동 신사업 기획, 마케팅 협력 등이 포함됐다.
4개 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실무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사는 디지털 치료기기 기반 멘탈헬스 솔루션부터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홈케어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에임메드 · 에임넥스트 오광신 대표는 “이번 협약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 멘탈헬스케어 시장의 활성화뿐 아니라 시니어와 홈케어 영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참여 기업 간 시너지로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마인드 디지털 수면 일기와 같은 체계화된 진단 솔루션을 통해 불면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의 실질적인 치료에 있어 인지행동 치료의 중요성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매우 강조되고 있다”면서 “병원 내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불면증 환자의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4자 간 전략적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서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디지털 치료기기와 수면 웰니스, 시니어케어를 아우르는 미래형 헬스케어 플랫폼의 확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