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9일(목)

엑스와이지, 서비스 로봇 기반 AI 실용화 박차

엑스와이지
엑스와이지와 KISTI가 공동 개최한 ‘2025년 제2차 이머징 AX 지식연구회’ 현장 모습. (사진 출처-엑스와이지)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엑스와이지 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개최한 ‘2025년 제2차 이머징 AX 지식연구회’에서 버티컬 AI(특화형 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버티컬 AI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실용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식연구회는 KISTI 주관 아래 엑스와이지가 공간을 제공하면서, 기술과 문화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협업의 장으로 구현됐다.

엑스와이지는 리테일 분야에 적용 중인 AI 기반 서비스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의 실제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 최적화 인공지능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발표 세션에서 ‘지능형 로봇을 통한 리테일 혁신’을 주제로 연사로 나섰다.

그는 자율주행 서빙 로봇, 바리스타 로봇, 키오스크 연동 시스템을 활용한 리테일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며, 서비스 로봇이 매장의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사 브랜드 ‘라운지엑스’에서 수집한 실시간 사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이 도메인 맞춤형 버티컬 AI 모델 고도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AI가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리테일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피지컬 AI 기반의 도메인 특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욱 삼성증권 팀장이 ‘AI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조경미 EY한영 상무가 ‘디지털 전환 서비스 구축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AI 산업 생태계의 진화를 조망했다.

또한 정하성 알파코드 대표는 ‘에이전트 시대의 기술 전환’에 대해, 최광훈 KISTI 박사는 ‘버티컬 AI 실용화를 위한 개방형 협력 전략’을 중심으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기반의 생태계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연구회를 통해 AI 기술이 어떻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며 사용자 경험과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인 공간과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

리테일, 푸드서비스,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피지컬 AI를 통해 도메인 특화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AI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버티컬 AI는 결국 ‘현장에 최적화된 인공지능’이다. 우리는 로봇을 통해 그 구현을 물리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리테일을 넘어 다양한 도메인에 피지컬 AI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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