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이켐, 반도체 프리커서 확장으로 세계 시장 공략

엘케이켐 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창엽 대표는 엘케이켐이 반도체 프리커서 소재 양산화에 있어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정밀화학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엘케이켐은 원자층 증착(ALD) 공정에서 사용되는 리간드와 프리커서를 전문 개발·제조하며, 세계 최초로 PCP 리간드 상업 생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연구개발 인력의 77%가 석·박사급 전문가로 구성되어 고순도 정제 및 맞춤형 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하며 19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4.4% 증가한 89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핵심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신규 프리커서 제품군 도입 ▲전방 산업 확대 등 전략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충남 천안 제2공장에서 신규 양산 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며, 고부가가치 소재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개발을 통한 차세대 태양광 및 우주 태양광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플렉셀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및 관련 소재의 독점 공급과 우선 협상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엘케이켐은 이번 상장에서 100만 주를 공모하며, 2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