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9일(토)

여수 화력발전소 화재 발생, 원인 미상 불길 확산 중

화력발전소.
화력발전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 FreePik)

7일 오전 9시 28분경 전남 여수시 월내동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현재 발전소 내 1개 동에서 불길과 짙은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화재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직후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긴급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초기 대응 단계에서 다행히 폭발이나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장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발전소는 전남 지역 전력 공급의 중요한 거점으로 꼽힌다.

발전소 내 주요 설비 일부가 불길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혹시 모를 전력 수급 불안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특히 여수는 인근에 산업 단지가 밀집해 있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화재가 발생한 직후, 여수시는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상황을 알리고, 추가 화재 확산에 대비해 대피 안내도 준비 중이다.

소방당국은 고성능 장비를 투입해 불길을 잡으려는 한편, 현장에 진입하는 인력을 통해 발화 지점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발전소 내 가연성 자재가 다량 보관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신속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수시와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인명피해 없이 조기에 진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작업이 완료된 이후 정밀 조사를 통해 파악될 전망이다.

이번 여수 화력발전소 화재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산업시설 화재와 맞물려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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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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