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추돌 사고 발생, 서울문산고속도로서 차량 43대 피해

연쇄 추돌 사고
(사진 출처-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4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 가 잇따라 발생하며 차량 87대가 피해를 입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6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구산동 자유로 구산나들목(IC) 인근 파주방향 도로에서 총 44대 차량이 피해를 본 대규모 다중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사고 5건으로 집계했으며, 차량 피해는 버스, 트럭, 승용차 등으로 다양했다.

이번 사고로 16톤 화물차를 운전하던 41세 남성이 얼굴과 골반에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같은 날 오전 5시50분께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도 또 다른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 43대가 추가로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10대의 차량과 소방대원 25명을 투입해 현장 대응에 나섰으며, 환자 4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추가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연쇄 추돌 사고 의 원인을 도로 결빙으로 보고, 사고 구간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하며 도로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도로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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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