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2일(토)

[오늘 날씨]7일 짙은 안개·일교차 15도 이상…밤부터 수도권 비 소식

도시 안개.
빌딩 사이로 안개가 끼어있다.. (사진출처- FreePik)

월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 가 끼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중부 내륙과 전라권, 경북 내륙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교량과 강가, 호수 주변, 골짜기 인접 도로 등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도 있겠고,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 관리가 필수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로 다소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시작되겠고, 8일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미만 △강원 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서울과 경기 북부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외출 전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고, 낮과 밤의 큰 기온 차와 더불어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운전 및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일교차에 대비한 복장이 필요하고, 안개로 인한 시야 확보와 서행 운전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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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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