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8일(수)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라두 에디션’ 한정 출시…프랑스 감성 담았다

오리온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라두 에디션’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오리온)

오리온이 인기 스낵 캐릭터 ‘라두’를 활용한 한정판 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오리온은 5일, 자사 먹는 샘물 브랜드인 ‘닥터유 제주용암수’에 고래밥의 인기 캐릭터
라두를 입힌 ‘라두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기획됐으며, 제주 특유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라두 캐릭터 삽화를 통해 시각적인 재미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 라두 에디션’은 오리온이 보유한 IP(지식재산권) 자산을 제품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 사례다.

특히 고래밥으로 잘 알려진 라두 캐릭터를 내세워 어린이와 가족 소비층을 겨냥했으며, 제주 해녀복을 입은 라두, 유채꽃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라두, 감귤 농장에서 수확을
돕는 라두 등 지역적 정체성이 담긴 디자인이 다채롭게 표현됐다.

패키지 전면에는 친숙한 이미지의 라두가 그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접근성과 호감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제품 자체는 330ml 소용량으로 구성돼 휴대성이 뛰어나고,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학교나 야외 나들이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구성을 갖췄다.

더불어 일반적인 생수 대비 미네랄 함량이 높은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건강을 고려한 워터라는 점도 강조된다.

오리온에 따르면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경도 200의 알칼리성 미네랄 워터로, 먹는물 관리기준인 54가지 항목을 넘어서는 104가지 항목에 대해 품질검사를 완료한 제품이다.

이 같은 철저한 품질 관리는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기대된다. 최근 음료 시장에서는 캐릭터와 지역 문화를 접목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주목받고 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 라두 에디션 역시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기능성 제품을 넘어,
제주의 자연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감성 콘텐츠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휴가, 나들이,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즌과 맞물려 330ml
용량의 미니병은 실용성과 휴대성 측면에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라두 에디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캐릭터 IP 활용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복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에 고래밥 인기 캐릭터인 라두를 접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친근함과 보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리온은 최근 몇 년간 ‘건강한 간식’을 키워드로 기능성 식음료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닥터유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단백질바, 곡물음료, 식물성 단백질 제품군 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이번 라두 에디션은 그 연장선에서 소비층 저변을 확대하고,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의 선택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이 자사 캐릭터와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시도는 향후 다른 제품군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브랜드 전체의 감성적 자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향후에도 건강한 먹거리와 재미 요소를 결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음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중심 브랜딩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이번 라두 에디션에도 반영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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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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