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1일(금)

오은영 박사, ‘사자머리 가발설’ 해명…MBN 새 예능 ‘오은영 스테이’로 첫 1박 2일 도전

오은영
오은영 (사진출처- MBN ‘오은영 스테이)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그간 화제가 됐던 ‘사자머리 가발 루머’에 직접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N 30주년 특집 힐링 예능 오은영 스테이 에서다.

‘오은영 스테이’는 각자의 사연과 상처를 지닌 이들이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치유와 공감을 나누는 리얼 힐링 예능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중심으로 배우 고소영, 개그맨 문세윤이 MC로 함께하며, 참가자들의 이야기에 따뜻한 위로와 솔직한 조언을 전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방송 최초로 1박 2일 합숙 촬영에 도전했다. 이에 문세윤은 “워낙 이미지 자체가 깔끔하지 않냐”며 오은영의 야외 생활 적응에 대해 걱정했고, 오은영은 “약간 고민이다”라며 웃음을 머금은 채 응수했다.

이어 “항간에 소문이 있더라”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 하나를 꺼냈다.

그는 “집에 들어가면 머리를 빼서 걸어놓고, 아침에 나올 때 다시 끼고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흔히 ‘사자머리 탈부착설’로 알려진 루머에 본인이 직접 언급하며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

40년 가까이 동일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온 오은영 박사는 “내 헤어스타일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사실은 진짜 내 머리다”라고 밝히며, 꾸준함과 신념의 상징으로 ‘사자머리’를 고수해왔음을 설명한다.

한편 함께 출연하는 문세윤은 ‘오은영 스테이’ 공식 집사답게 참가자들의 짐을 나르고, 식사 준비를 돕는 등 만능 호스트로 활약한다.

특히 고소영이 준비한 음식을 맛보며 감탄하는 ‘기미상궁’ 역할까지 자처하더니, “저 밑으로 한 명만 더 뽑아주세요”라며 체력의 한계를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날렵한 동작으로 템플스테이 곳곳을 누비던 문세윤이 결국 지쳐 코를 골며 쓰러지는 장면은 이번 방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오은영, 고소영, 문세윤이라는 세 인물이 모여 예능적 재미는 물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출연자와 시청자가 함께 치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은영 스테이’는 6월 23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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